교직이수하는 관광학도의 강의노트
[여성학] 음란물은 규제되어야 하는가? 본문
일단 논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음란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자.
국어사전에 따르면 음란물(pornography)은
'음탕하고 난잡한 내용을 담은 책이나 그림 등 매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사전적 정의의 음란물에 대해서는 규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음란물이라는 가면을 쓰고 불법행위가 성행하는 만큼
우리는 음란물 규제를 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다시말해, 불법 음란물(불법 카메라 촬영 등)에 대해서는 무조건 규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법 음란물을 즐기는 소비층을 이제라도 줄이려면,
자라나는 음란물 소비자들을 없애려면,
규제는 불가피하다.
그리고, 허용될 수 있는 음란물에 대한 기준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음란물에 대한 규제는 기존 이용자들의 반발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반대자들은 성적 취향과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들겠지만,
출연자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내용이
어떻게 '취향'이라는 단어로 미화될 수 있을까?
어떻게 예술 혹은 표현의 자유로 치환될 수 있는가?
자유또한 사회적인 합의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 자유가 아니라 민폐이고 일방적인 폭력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음란물을 규제를 하기에 앞서서
음란물에 대한 수요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인지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생물학적으로 성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포르노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보지 않게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다.
올바른 교육으로 수요부터 근절해야 하자는 것이다.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어질터이니.
올바른 성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성교육도 교육의 일종이니 지루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현재 성행하는 포르노는 교육보다 훨씬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많이 소비되고,
하나의 성교육 자료로 소비되고 있는 듯하다.
그것도 아주 잘못 만들어진 교재인데 말이다.
잘못된 교재라고 말 할 수 있는건
포르노에서 성관계를 맺는 대상의 관계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근친상간)를 묘사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성관계는 사랑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애정행위인데
사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연출되지 않는 것만 봐도
우리는 무언가 잘못됐음을 깊은 사유없이도 알아챌 수있다.
하루 빨리 불법 음란물의 생산과 소비가 근절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연대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이 글을 마친다.
덧, 이 글은 여성학을 처음 접한 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입니다.
의견공유가 아닌 일방적인 혐오표현은 불법으로,
필자가 법적인 처벌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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